현대건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기본설계 수주
현대건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기본설계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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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대상지 위치도
▲사업대상지 위치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기업인 찬드라 아스리가 추진하는 두 번째 석유화학단지(CAP2-PKG A)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FEED는 EPC(설계·조달·시공) 발주를 위한 기본설계의 타당성 검토 단계다. 기본설계 완성 이후 EPC 업체 선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에 따른 금액은 발주처와의 비공개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인 토요(Toyo) 엔지니어링과 협력해 기본설계에 참여했다. 향후 ECP 선정 단계에서도 토요 엔지니어링과 함꼐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석유화학단지(CAP2)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16㎞ 떨어진 찔레곤 지역에 위치한다. 나프타 크래커, 부타디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벤젠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적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기획과 개발 첫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발주될 EPC도 연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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