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업무협약 체결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12.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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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골재 사용 확대 등 협력
▲왼쪽부터 정병철 한국건설자원협회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효성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부산울산경남지부장이 8일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철 한국건설자원협회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효성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부산울산경남지부장이 8일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8일 폐기물 한국건설자원협회 및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과 폐기물 감축·건설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항만공사가 관리중인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자원을 정부 지침에 따라 품질인증을 받은 재활용 제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협약 내용은 ▲순환골재 사용 확대를 위한 제반사항 협력과 공공예산 절감을 위한 상호 노력 ▲순환골재 등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기술적 협력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ESG과제 발굴 및 혁신 아이디어 개발 협력 등이 포함됐다.

한국건설자원협회와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공익 법인으로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의 건전한 육성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순환골재 재활용 제품 우수활용 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년간 순환골재 8만4000톤, 재생아스콘 2만1000톤을 사용해 약 22억원의 경제적·사회적 편익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내년에는 지난 2년간 순환골재 사용 실적보다 약 248%가 늘어난 약 56억원의 편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준석 사장은 "매년 증가하는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건설폐자원을 활용하는 친환경 항만건설 정책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자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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