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IST와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 나선다
현대건설, KIST와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 나선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2.0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협력 MOU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서 네 번째)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왼쪽서 네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서 네 번째)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왼쪽서 네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건설은 ▲건설관리 자동화 및 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 ▲건설시공 및 미래주거 서비스 자동화 로봇 기술 ▲수소에너지 기반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KIST는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수상기술인 '복합촉매를 이용한 질소저감 수처리 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IST가 복합촉매 소재의 개량 및 모듈화를, 현대건설은 복합촉매를 활용한 처리공정 개발 및 현장 적용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생물학적 질소 제거 공정의 리스크를 보완하고, 점차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생물학적 처리 방법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소요부지 및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2025년까지 원가·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바이오가스를 통해 전력을 생산할 때에 발생되는 고농도 질소 함유 폐수처리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 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스마트 건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