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상장예비심사 통과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예비심사 통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2.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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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코스피에 입성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 주관사들과 공모 전략을 조율한 뒤 금융감독원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가 맡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화공·전력·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사업 ▲수소 생산과 관련한 녹색 환경&에너지 사업 ▲자산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매출은 5조3907억원, 영업이익은 3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54.6% 향상된 실적이다. 9월 말까지 신규 수주는 10조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수주 잔고는 27조78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7조1884억원)보다 네 배 가까이 많다.

올해 1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했으며, 7월에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탄소를 이용한 수소 생산,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 소형원자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부도 신설했다.

또한, 기존 기술연구소도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해 친환경 건설 기술과 인공지능 설계, 무인로봇, 모듈러 주택 등 첨단 건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위상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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