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만2000여 가구 막차 분양
12월 6만2000여 가구 막차 분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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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68.59% 증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오는 12월 전국에서 개발 호재를 갖춘 택지지구, 재건축·재개발 단지 6만2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에서 12월까지 임대를 제외한 6만2129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작년 동기 물량인 3만6851가구보다 68.59%(2만5278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지방중소도시 2만9325가구 ▲수도권 2만4579가구 ▲지방광역시 8225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 연말 분양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내년에는 굵직한 국가적 이벤트가 많이 예정돼 있어 분양관심이 식기 전에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하기 때문으로 본다. 실제로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며,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는 대통령 선거운동, 3월 9일에는 대통령선거가 예정돼 있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12월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재개발과 인천 검단, 하남 교산, 성남 대장 등 택지지구의 분양이 눈에 띈다. 지방은 신경주역세권, 부산 온천동 재개발, 포항 펜타시티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KTX신경주역세권에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B4블록(1100가구)·5블록(390가구)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 규모다. 단지는 KTX신경주역의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도보권에 위치한 KTX신경주역 경부선(KTX, SRT)을 이용하면 동대구 18분대, 울산 11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까지 약 2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게다가 중앙선(청량리역~영천역~신경주역), 동해선(포항역~신경주역~태화강역)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용지가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 지원용지에 대형마트 유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대형공원과 생태하천도 가깝다. 또한 경주 최초의 단지 내 별동학습관, 주부 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수납공간 극대화, 클린현관, 확대형 주방창, 알파룸, 파티룸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2월 봉천4-1-2구역을 재개발한 '봉천 힐스테이트(가칭)' 총 997가구 규모로 이중 11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1차’ 아파트 총 1425가구를 공급한다. DL이앤씨는 검단신도시 AA6블록에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총 822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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