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주거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커뮤니티 등 실용적인 상품들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8만1631건으로 전년동월(‘20년 9월) 8만1928건 대비 약 0.36% 감소했다. 반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의 경우 같은 기간 18.87%(3만4371건→4만858건) 증가했다.
이러한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가격에도 반영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같은 기간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24.53% 오르며 ▲61~85㎡ 21.99% ▲85㎡ 초과 19.75%를 상회했다.
업계에서는 중대형 주거상품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소형 주거상품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DL이앤씨가 12월 분양하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1~2인 가구 맞춤형 설계는 물론, 주변에서 보기 드문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35㎡ 396실 ▲36㎡ 12실 ▲43㎡ 12실로 구성된다.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중에서도 400실이 넘는 대규모 브랜드 오피스텔로 상징성이 높다. 전 호실이 복층형(다락) 구조이며, 전용면적 35㎡와 36㎡는 1.5룸, 전용면적 43㎡는 2룸 형태의 주거용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입주민을 위한 세대 창고와 무인택배 보관함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2층에는 피트니스와 스크린골프룸이 계획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으며 아파트 대비 비교적 저렴한 취득세가 적용된다.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주택전시관은 12월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