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평균 47.8%↓…숲세권 단지로 수요 몰린다
미세먼지 평균 47.8%↓…숲세권 단지로 수요 몰린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11.2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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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내 숲 인근 초미세먼지 농도, 도심보다 평균 16.4㎍/㎥ 낮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도심 내 숲이 도시지역 초미세먼지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숲세권 아파트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며 숲세권 아파트의 관심과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위성영상 자료 등을 바탕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 도심지의 2월 기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34.3㎍/㎥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시 숲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7.9㎍/㎥로 16.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초미세먼지 권고 기준인 25㎍/㎥과 비교하면 도심지역은 수치가 높은 반면 도시 숲 지역은 낮게 조사됐다. 이는 초미세먼지가 도시 숲에 있는 나무의 잎과 줄기에 흡착·흡수되거나 숲의 바닥으로 침강하면서 도시 숲 지역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낮춘 것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0월 도심 내 숲은 대기 중에 섞여 있는 미세플라스틱 수가 도심지역에 비해 훨씬 적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_투시도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부산광역시 남구에서 대연2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황령산이 위치하며 UN조각공원, 우룡산공원 등의 공원과도 가깝고 광안리 해수욕장도 생활권 내 위치한다. 청약 일정은 11월 2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화) 1순위 해당지역, 24일(수)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49세대로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1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두산건설은 11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통미산과 경안근린공원등의 녹지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중앙근린공원에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35만2138㎡ 규모의 공원시설이 새롭게 정비된다. 축구장 약 49배의 크기로, 이곳에는 복합문화센터와 미술관, 생태학습장, 숲속 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93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653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건건동에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선보인다. 단지 인근에 라봉산과 치밋산, 가칠미산, 성태산 등이 위치해 있고 반월호수공원도 인접해 있다. 당첨자는 11월 24일(수)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2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59~79㎡, 총 725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2월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장재천 산책로와 호수공원, 불당천 등과 인접해 있고 하늘맞이공원, 지산체육공원, 월봉산 등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60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이 11월 전북 익산시 마동에서 ‘익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개발 예정인 마동공원과 인접해 있다. 마동공원은 약 26만 7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공원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73㎡, 총 14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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