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차 등 도심항공교통 선도 4개사와 MOU 체결
현대건설, 현대차 등 도심항공교통 선도 4개사와 MOU 체결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1.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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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KT·대한항공과 협력…UAM 신시장 조기정착 도모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국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5개 사 사장단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욱 KT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국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5개 사 사장단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욱 KT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1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대한항공과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 박종욱 KT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 5개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개사는 이번 MOU를 통해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5사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K-UAM 로드맵 및 UAM팀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5개 사간 역할 및 협력방안 정립을 통한 공동 비행실증사업 추진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2025년 도심항공교통서비스 상용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민관협의체인 UTK(UAM Team Korea)와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와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개발, 육상교통과 연계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 개발을 수행한다. 또 UAM 실증사업 시설 구축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UAM 기체개발과 시험비행 지원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운영 및 실증, KT는 UAM 통신인프라 및 데이터 플랫폼 개발,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시스템 개발 및 여객·물류 운송서비스 실증을 각각 담당한다.

5개사는 공동의 비전을 담은 UAM 생태계 청사진을 수립 중이며, K-UAM Confex 행사 2일차인 17일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영준 사장은 "미래 신시장인 UAM이 활성화되기 위해 기체, 항공교통, 인프라 시설, 플랫폼 등 이종산업간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UAM 생태계의 선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전략적 육성과 기술 개척을 통해 도심항공교통 기반의 공중과 지상이 통합된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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