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국토부, 15일부터 'GICC 2021' 개최
국내 최대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국토부, 15일부터 'GICC 2021' 개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15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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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이틀간 온·오프라인 행사…해외 주요 발주처 20개국·47개 기관 참석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15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은 GICC는 그동안 해외 주요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등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 사업 설명회, 1대 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신규 프로젝트 발주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발주처와 인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국내 기업, 유관기관, 연구기관 등은 현장에서 참석하고, 해외 발주처는 온라인으로 화상 면담 등을 진행하게 된다.

GICC 개막식은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의 개회사와 노형욱 국토부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라크 교통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폴란드 인프라부 차관(신공항 특명전권대표)의 영상 축사 및 글로벌 인프라 동향 및 건설 신기술 관련 전문가의 현장 및 영상 기조 연설로 구성된다.

정부 간 고위급 면담도 진행된다. 국토부 장관과 1, 2차관은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케냐 교통인프라주택부 장관, 이라크 교통부 차관 등 11개국·15개 기관·15명의 장·차관 등 고위급과 면담을 통해, 인프라 분야에 대한 양자 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케냐, 방글라데시와는 나이로비-봄바사 고속도로 및 메그나 교량 건설 사업 등 양국간 투자개발형 사업을 통을 협력 사업 발굴을 모색한다.

인도네시아, 이라크, 폴란드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 철도사업 및 브까시 주행시험장, 이라크 항만 개발 및 철도사업,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등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탄자니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페루 등과도 우리 기업의 수주 지원 및 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해 면담을 갖는다.

또 베트남 공항공사, 페루 투자청 등 주요 발주처가 참여하는 총 47개 기관, 50여건의 프로젝트 설명회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그 밖의 부대행사로 주요국과의 양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회의·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또한 한중 제3국 공동진출 등 해외건설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 국토부, 해외건설협회와 중국 상무부, 중국 해외건설협회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중 건설 협력포럼’도 화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GICC 행사의 기업 정보제공 기능 내실화 및 행사 저변 확대를 위해 특별 포럼·세미나도 개최된다.

ESG 포럼은 글로벌 기후·에너지 위기의 대두와 함께 경영 분야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ESG와 관련,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ESG 선도 기업과 율촌 ESG 연구소, C2S 컨설팅 등 연구기관이 주제 발표한다.

노형욱 장관은 "이번 GICC 행사 등을 통한 외교적 지원 외에도 국책펀드를 활용한 금융지원, 코로나19 등 불가항력 발생 시 발주처 협상 지원, 법률자문 제공 등 해외건설 수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적극 모색,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GICC 행사의 개막식과 세미나, 포럼은 유튜브(GICC 2021)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각종 설명회·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참가등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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