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디지털전환 그랜드 챌린지 시상식…9개 기관 수상
서부발전, 디지털전환 그랜드 챌린지 시상식…9개 기관 수상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1.12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미트 ‘메타버스 플랫폼’ 대상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021 디지털 전환 그랜드 챌린지’ 공모와 심사를 마치고, 12일 경기 성남시 소재 글로벌R&D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전환 그랜드 챌린지는 서부발전이 처음으로 공개한 40만개의 발전소 빅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 경진대회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총 64개 팀의 제안 중 9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디지털 트윈 기반 협업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 포미트에 돌아갔다. 포미트는 발전소 주요 작업 현장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으로 구현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연구모델을 제안·개발해 산업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넥스트코어(웨어러블 센싱과 위치추적 기반의 IGCC 안전관리 플랫폼), 두산중공업(회전기기 인공지능 자동 진동진단시스템), 에이티지(고압모터 고장학습 모델 기반 예방정비 프로세스), 엠폴시스템(신재생설비 인공지능 무인관제 플랫폼) 등 4개 기업이 수상했고, 서부발전사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장려상은 시소(머신러닝 스팀트랩 진단 시스템), 서울여대(경상정비 프로세스 지능화 플랫폼), 이씨마이너(대기오염물질 예측·저감 모델), 중앙대(수소혼소 가스터빈 최적 운전조건 알고리즘) 등 4곳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선정된 9개 연구모델에 총 20억원을 투자, 현장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사업모델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소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혁신 우수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박형덕 사장은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 관련 전문 인력도 사내에서 양성하는 등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관과 적극적인 기술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