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과천주공5단지' 수주…도시정비 '3조 클럽' 달성
대우건설, '과천주공5단지' 수주…도시정비 '3조 클럽' 달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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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6일 과천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한 해 3조원 넘게 수주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과천주공5단지 단지 투시도
▲과천주공5단지 단지 투시도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총 1260가구,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9개동과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299억원이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마에스트로(Summit Maestro)'로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경험과 조합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사업조건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의 모든 내용을 이행해 과천주공5단지를 과천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대구시 동구 신천동 502-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1944가구, 지하 3층~지상 27층 아파트 21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총 공사비 4829억원,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45%(2173억원)이다. 대구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은 스카이 커뮤니티가 적용된 명품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상계2구역 재개발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 ▲파주1-3구역 재개발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조 5867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과 불광1구역 재건축사업의 입찰에도 참여 중이며, 해당 사업의 시공사선정총회가 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보여 수주 규모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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