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데이터 분석해 도시문제 해결한다
LH, 데이터 분석해 도시문제 해결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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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콤파스' 데이터 활용 '스마트치안 안전지도' 등 개발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는 데이터 활용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9년부터 학생·일반인·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온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콤파스(COMPAS)’를 운영하고 있다.

콤파스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석 모델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김해시의 ‘폐쇄회로(CC)TV 구축사업’ 등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 바 있다.

올해는 콤파스를 활용해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 간 서울시·광양시·부산 남구, 경찰대학교와 함께 교통·환경·안전 부문에서 도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전국민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과제 중 경찰대학 데이터 분석과제는 LH와 경찰대학이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사건사고 신고 등 치안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분석 모델은 도시 안전시설물(CCTV 등) 변화에 따른 치안 체감안전도의 변화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개발된 ‘스마트치안 안전지도’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전시됐다.

LH는 콤파스 플랫폼을 활용해 서울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울산대) 등 국내 스마트시티 선도 대학과 도시 분야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데이터 분석의 개념 및 이론 교육과 실제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각 대학은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LH는 실습교육 운영을 위한 데이터 및 온라인 교육환경 지원, 컨설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신경철 스마트도시본부장은 “4차 산업시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도시 운영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콤파스를 적극 활용해 도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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