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공사장 안전감찰…1010건 적발
서울시, 민간 공사장 안전감찰…1010건 적발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10.2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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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465개소 대상 전 과정 감찰 실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건축공사 전 과정에 대해 시·구·전문가 합동 안전감찰을 실시해 1010건의 위법·부실사항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강남구, 영등포구, 강북구, 서대문구, 관악구 등 5개 자치구를 표본 선정해 민간 건축공사장 465개소를 대상으로 해체부터 사용승인까지 건축공사 전 과정에 대해 감찰을 실시하고이외 자치구는 자체감찰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해체·신축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대책 현장 작동여부 ▲해체허가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준수 여부 ▲공사장 안전·시공·품질 및 화재예방 실태 등 건축공사 전반이다.

감찰 결과 해체 및 건축허가부터 착공, 굴착, 골조공사 등 공사 전 과정에서 1010건의 위법·부실 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1010건의 위법·부실 사항에 대하여 즉시 보강·개선토록 했다. 위반내용에 따라 215개 현장에 대해선 고발(120건)·벌점(773건)·과태료 부과 등(15건) 행·사법조치하도록 자치구에 요구했다.

시는 해체 공사 착수 전 공무원과 전문가 합동 현장확인을 하는 등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한 강남구를 모범 사례로 선정해 전 자치구에 전파했다.

또한 이번 감찰결과를 바탕으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실효성 강화를 위해 건축법 등 법정 서식 개정안, '품질시험실 설치 기준 현실화'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관계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건설현장에서 더 이상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때이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더 많은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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