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 특정도서에서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
중부발전, 보령 특정도서에서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0.21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보령시 횡견도 일대에서 해양폐기물을 수거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충남 보령시 횡견도 일대에서 해양폐기물을 수거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20일 금강유역환경청, 보령시,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보령지역 특정도서인 횡견도 일원에서 해양폐기물 수거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0년에 체결된 '보령지역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선박 2척과 총 3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섬 주변에는 파도와 바람에 밀려온 폐그물, 폐스티로폼, 각종 폐플라스틱 등 해양폐기물이 곳곳에 들어차 있었는데, 4시간에 걸친 수거활동을 통해 폐기물이 조금씩 치워지자 점점 본래의 해안선을 드러내게 되었다.

수거된 약 10톤의 폐기물은 보령시에서 지원한 선박을 통해 오천항 폐기물 집하장에 운반 후 처리했다.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무인도 중 자연경관이 뛰어나거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경우에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다. 

현재까지 총 257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보령지역에는 19개소가 집중 분포되어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 해양폐기물 수거활동과 더불어 11월에 특정도서 내 유해생물종 퇴치활동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특정도서의 생태계 보전과 관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