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안전시스템 구축 "중대재해 제로 목표"
한화건설, 안전시스템 구축 "중대재해 제로 목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2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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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조직 확대·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화건설은 ESG 경영 강화와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안전보건관리 조직 확대 및 시스템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표이사 직속의 CSO(최고안전책임자) 직책을 신설하고 안전관리팀을 안전경영실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전국 모든 현장에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중대재해 예방을 결의하기 위해 최광호 사장과 임직원, 협력사·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ZERO(제로)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고위험 작업에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현장에서 사고발생 및 위험상황 예측 시 근로자 누구나 작업 중지 요청 및 작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HS2E(Hanwha Safety Eagle Eye)’를 통안 안전관리를 독려하고 있다. HS2E는 건설현장 내 위험 요소나 안전관련 개선사항이 있을 경우 누구나 즉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공유·조치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처리된 재해예방 조치들은 데이터로 누적되며 그 분석결과는 스마트한 안전대책 수립에 활용된다.

ESH(환경·안전·보건) 아카데미 교육과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전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안전 관련 지원도 확대한다. 사고가 많거나 안전보건시스템이 취약한 협력사는 안전보건 컨설팅 등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나간다.

현장마다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기술을 적용하고 효과가 높은 기술은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 신기술 도입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추락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게 하고 있다. 

최광호 사장은 “지난해 한화건설은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했다”면서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사회적 약속임을 명심하고 올해도 사망사고 제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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