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국가 마리나 거점항만’ 지정…수익형 부동산 수혜 기대
시흥 거북섬 ‘국가 마리나 거점항만’ 지정…수익형 부동산 수혜 기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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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거북섬이 국가 마리나항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제1차 국가 마리나항만 기본 계획에서 거북섬이 마리나항만으로 지정, 시흥시가 전국 최대 수도권 해양레저 및 교육거점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는 수자원공사가 시화호 북쪽 간석지를 친환경 첨단산업시설과 물류, 유통, 상업, 주거 단지로 개발하는 곳으로, 경기도 시흥시 일원에 걸쳐 있다. 마리나 항만은 요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박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해양레저시설을 갖춘 구역이다.

거북섬 마리나 거점항은 조류와 파랑의 영향이 적고 바람의 속도와 양이 양호하며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해양레저활동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아름다운 서해바다 낙조와 시화MTV, 송산그린시티, 신세계 국제테마파크 등 수변도시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수변구역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화 MTV 거북섬에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와 워터파크가 개장했고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 지난 4월 홍보관을 오픈한 ‘거북섬 마리나베이 101’은 오픈과 동시에 조기 분양을 마감했고 ‘거북섬 마리나썬셋 101’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거북섬 마리나썬셋 101’은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위락상업시설로 ‘보고 먹고 즐기는’ 퍼니樂을 컨셉으로 맞춤형 MD구성을 선보인다. 카페와 F&B 및 노래방, 보드게임카페, 와인바, 캐쥬얼펍 등이 입점하며 옥상 루프탑에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거북섬 마리나썬셋101’은 웨이브파크 바로 앞 위치해 고객 집객력과 흡수력을 극대화하는 동선을 설계했으며, 야간 경관을 특화했다.

시화MTV 내 가구뿐 아니라 인근 송도신도시∙배곧신도시∙송산그린시티 거주수요까지 약 20만여 가구와, 시화 국가산업단지∙반월 국가산업단지∙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입주 종사자 약 32만명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및 수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이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오이도-오이도역-한양대역을 잇는 오이도 트램 노선이 오는 2025년 준공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도 오는 2022년 착공된다.

‘거북섬 마리나썬셋101’의 홍보관은 안산중앙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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