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귀갓길 안전 지키는 ‘스마트 보안등’ 설치
서울시, 귀갓길 안전 지키는 ‘스마트 보안등’ 설치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10.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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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자치구 2941개 노후 보안등 교체
▲서울시에서 개발한 '안심이 앱'과 스마트보안등의 연동체계 구조
▲서울시에서 개발한 '안심이 앱'과 스마트보안등의 연동체계 구조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안전취약계층의 귀갓길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조명이 밝아지는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된 LED 조명이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이 앱'과 연계해 작동한다.

골목길을 걷는 시민이 안심이 앱을 켜고 '안심귀가모니터링'을 실행한 후, 스마트보안등 근처 25~30m 이내로 접근하면 보안등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진다. 

동시에 시인성이 낮은 기존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해 시민들이 보다 밝고 선명하게 주변과 물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스마트폰을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와 연결돼 각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경찰서로 즉시 연락된다. 동시에 스마트보안등도 깜빡거려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도 위험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10개 자치구의 2941개 노후 보안등을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하고 내년에도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

향후에는 스마트보안등 설치 지역의 주거환경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병행 추진해 지역통합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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