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지식산업센터 공급난 심화 전망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지식산업센터 공급난 심화 전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3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가동 이후 평택시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은 타 지역 대비 용지가 매우 한정돼 있어 업계에서는 공급난을 예상하고 있다.

평택시가 발표한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평택시의 사업체 수는 3만7539개, 종사자 수는 23만4439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단 한 차례도 감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23년에는 사업체수 약 4만3000개, 종사자수는 27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한 지원시설용지 비율은 2.8%로, 광교신도시의 4.5%, 미사강변도시의 7.9%, 동탄2신도시의 5.4%를 크게 하회한다. 기존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도 이미 조기에 분양 물량이 완판됐고 공급 예정인 지식산업센터들도 사업체 증가 수에 비해 턱 없이 적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 발표로 고용 유발 인원도 기존 44만명에서 5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은 좋은 입지의 지식산업센터를 선점하기 위해 공급 소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고덕 지식공작소 I-TOWER'가 공급을 알렸다. 대지면적 5419.20㎡(1639.31평), 연면적 3만851.41㎡(9332.55평),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I-TOWER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상 5층부터 10층까지는 섹션오피스 형태로 설계됐다. 고덕에서 유일하게 근린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입지를 갖췄다.

I-TOWER 입주 기업에는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과밀억제권역에서 평택으로 이전 시 4년간 법인세 100% 감면 등의 세제혜택과 분양가격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