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인근에 ‘43층 역세권 청년주택’ 조성
노량진역 인근에 ‘43층 역세권 청년주택’ 조성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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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가구 규모…내년 착공 2025년 9월 입주 예정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 인근에 지상 43층, 840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개최한 '제11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동작구 노량진동 19-6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안)을 조건부 가결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7층~지상 43층 총 840가구(공공임대418·민간임대422) 규모로 건립된다. 민간사업자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 역세권 범위 완화 등 추가 공공기여를 통해 총 대지면적의 50%를 기부채납 받아 공공성을 최대한으로 확보했다.

늘어나는 공공물량으로 공공임대주택과 청년 밀집지역인 노량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가 운영하는 청년일자리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인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등이 함께 조성된다. 

전체 공급 물량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무주택, 자동차 미소유 대학생·청년·신혼부부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418가구 공공임대주택은 주변 임대료 시세 30% 수준으로 공급된다. 422가구의 민간임대주택 중 85가구는 특별공급 시세 85%, 337가구는 일반공급 시세 95%이하 수준으로 공급된다.

시는 사업초기 제기된 일부 역세권 청년주택의 좁은 면적과 세대 내 빌트인 미설치 사항 등 문제를 개선했다.

1인 가구 25㎡ 이상(실사용면적), 2인 가구 45㎡ 이상(실사용면적)으로 주거면적을 확대했고 세대 규모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세대규모는 공공임대는 ▲25㎡ 264가구 ▲46㎡ 147가구 ▲76㎡ 7가구, 민간임대는 ▲25㎡ 134가구 ▲46㎡ 184가구 ▲76㎡ 104가구로 구성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실생활에 필요한 필수 가전·가구를 기본 빌트인으로 무상 제공하고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입주민 모두가 한강뷰, 시티뷰를 누릴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스카이라운지, 스터디룸 등 입주민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시설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에 배치할 계획이다. 저층부에는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를 주민공동시설로 조성해 최상의 입주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노량진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이번 통합심의위원회 결과를 반영해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4월 착공한다. 2025년 3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5년 9월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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