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하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상반기比 12.39%↑
조달청 하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상반기比 12.39%↑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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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목재·유리·도료 등 인상 폭 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조달청은 하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되는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이 상반기 대비 평균 12.39%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16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하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자재 6650품목, 시장시공가격 603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공개했다.

공통자재는 평균 13.15% 가량 상승했으며 철강재, 목재, 유리, 도료 등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재는 올 초부터 시작된 원자재 급등으로 인해 지난 5월(11.67%)과 7월(28.0%) 2차례 긴급 가격조정을 한 바 있다.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4.03% 오른 가운데 철재창호, 경량천장틀 등 철강재 관련 품목의 인상폭이 컸다.

이번 가격조사 결과는 원자재 가격 급등 및 노임 인상 등이 반영된 결과로, 10월 1일 이후 기초금액 발표 공사부터 적용한다.

백승보 시설사업국장은 “이번에 공개한 가격은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관협업 전담팀의 상호 검증을 거친 건설현장의 시장가격을 반영한 결과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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