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층간소음 등 주거 쾌적성 저해 요소를 방지하는 ‘리프레시’ 아파트가 인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 안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쾌적한 주거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층간소음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층간소음 민원 접수 건수는 1만9278건이었지 ▲2016년 1만9495건 ▲2017년 2만2849건 ▲ 2018년 2만8231건 ▲2019년 2만3843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 GS건설, 대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원에 짓는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에 층간 소음 저감 설계를 적용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으며, 청약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27~28일 2일간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6일이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벽체를 가변형으로 설계했다. 층간소음 저감 자재, 게스트 하우스, 계절창고,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실, 키즈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우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이 가깝다.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업무단지인 마곡, DMC, 여의도 등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다.
반경 1.5km 이내에 등서초를 비롯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5개소 등 명문 학군 및 인근에 밀집한 학원가가 가깝다. 우장산, 검덕산, 봉제산이 가깝고 우장산공원, 백석근린공원, 봉제산 숲 나들길 등도 가까운 에코단지다. 홈플러스, 이마트 및 CGV, 롯데시네마, KBS 스포츠월드 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리딩 단지의 약 52%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되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 청약 기본 자격은 공고일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 공급받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49~59㎡ 523가구 규모로 소형 평형으로 꾸며진다. 이번 분양물량은 ▲49㎡A 147가구 ▲49㎡B 32가구 ▲55㎡ 38가구 ▲59㎡A 31가구 ▲59㎡B 100가구 총 348가구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3년 10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