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환경분야 일자리 8만개 만든다
2025년까지 환경분야 일자리 8만개 만든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9.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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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委서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 전략' 의결
유망 녹색산업 육성·기업 고용 여력 확보 지원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그린뉴딜 등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환경 분야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하고, 녹색융합 기술 인재 2만명을 양성하는 '환경분야 녹색산업 일자리 창출전략'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진전략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제21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상정·의결됐다.

환경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3대 추진 전략으로 ▲유망 신산업 성장 저변 구축 ▲청년과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지원을 통한 고용 여력 확보 ▲생산-금융-사람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지원 기반 구축 등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폐배터리와 같은 미래 폐자원을 활용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수열·폐자원 등을 활용해 기후 변화와 저탄소 경제에 맞는 유망 녹색산업을 육성한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환경기업의 사업화, 실증화, 상용화 지원을 확대한다. 녹색융합클러스터와 같은 지역별 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한편, 녹색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고용을 늘린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배출권 거래제 할당업체 대상 감축 설비 지원 등으로 기업의 저탄소화를 지원한다. 정책자금 융자, 녹색펀드 운용, 이차보전 지원 등 2025년까지 녹색금융을 2.4조 원으로 확대하며, 미래수요와 필수역량을 고려한 전략적 신기술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환경 분야 일자리는 녹색 신산업 및 청년창업 지원, 수돗물과 같은 환경 현안 일자리 확대 등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직·간접 일자리 8만개가 창출됐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1664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했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 115곳을 유치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131명을 새로 고용했다.

홍정기 차관은 "저탄소,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녹색산업을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녹색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가 경쟁력과 양질의 환경 일자리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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