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31일 공기업 최초로 메타버스를 이용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공정비사업 추정분담금 검증 및 지정요건 검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협약은 공공정비사업 수행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부동산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및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공기업 최초 비대면 양방향 VR 홀로그램 메타버스 방식을 협약식에 도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동산원은 공공정비사업(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사업성 분석, 추정분담금 검증, 주민 설명회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시주택공사는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및 검토 자료를 기반으로 주민 동의를 거쳐 공공정비사업 시행, 사업·분양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부영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공기업 최초로 양방향 VR 홀로그램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협약을 통해 장기 정체된 정비구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정비사업 주택공급 성공을 위해 공공과 민간 사이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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