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8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8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7.29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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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1년 건설 시공능력평가' 발표
현대건설·GS건설 뒤이어…총 7만개사 대상 평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22조5640억원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현대건설(11.4조원)이 차지했고, 3위는 지난해 4위를 기록한 GS건설(9.9조원)이 차지했다. 지난해 3위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디엘이앤씨를 신설하면서 8위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전년 4위∼8위 업체들의 순위가 1단계씩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오는 30일에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347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7만7822개 사의 90%다.

업종별 주요 순위를 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현대건설 7조3209억원 ▲삼성물산 6조6924억원 ▲대우건설 6조316억원,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 2조600억원 ▲삼성물산 1조3107억원 ▲대우건설 1조2468억원,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 5조3817억원 ▲현대건설 5조2608억원 ▲포스코건설이 5조8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 4조2497억원 ▲삼성물산 2조1405억원 ▲GS건설 2조1159억원, 조경분야 부분에서는 ▲대우건설 1495억원 ▲대방건설 590억원 ▲한화건설이 4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현대건설(7408억원) ▲디엘이앤씨(6235억원) ▲대우건설(5611억원), ‘댐’은 ▲삼성물산(1934억원) ▲디엘이앤씨(428억원) ▲현대건설(324억원). ‘지하철’은 ▲삼성물산(3456억원) ▲지에스건설(2403억원) ▲두산건설(1280억원), ‘상수도’는 ▲코오롱글로벌(623억원) ▲포스코건설(323억원) ▲태영건설(322억원), ‘택지용지 조성’은 ▲SK에코플랜트(2382억원) ▲현대엔지니어링(1785억원) ▲대광건영(1423억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대우건설(4조1972억원) ▲GS건설(4조1581억원) ▲포스코건설(3조845억원) 순을 각각 기록했다. ‘업무시설’은 ▲현대건설(9649억원) ▲삼성물산(7133억원) ▲현대엔지니어링(5368억원),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3조5044억원)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1조1434억원) ▲SK에코플랜트(1조424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 '산업생산시설'은 ▲GS건설(1조6412억원) ▲현대엔지니어링(1조1717억원) ▲SK에코플랜트(9898억원), '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2조44억원) ▲두산중공업(1조111억원) ▲현대건설(4240억원),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4237억원) ▲대우건설(3198억원) ▲포스코건설(2262억원)순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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