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ESG 채권 수요예측 연속 '흥행’
SK에코플랜트, ESG 채권 수요예측 연속 '흥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7.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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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지난 2월에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한 SK에코플랜트 제168-1, 168-2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 예측는 총 모집금액 1500억원의 7배가 넘는 1조1200억여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9일 총 3000억원으로 회사채를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진행된 녹색채권 수요 예측 당시에도 모집금액 1500억원의 8배가 넘는 1조2100억원의 자금이 몰린 바 있다.

이번 회사채는 만기 2년물 1000억원과 만기 3년물 2000억원이다. 이 중 3년물은 지속가능채권으로,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녹색채권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사회적 채권이 혼합된 ESG 채권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기업 인수, 친환경 건축물 투자, 비즈파트너 상생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환경 플랫폼 기업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충청권 폐기물 처리기업 4곳을 추가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중립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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