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김포-제주공항 승객 대상 '짐 배송 서비스' 시작
26일부터 김포-제주공항 승객 대상 '짐 배송 서비스' 시작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7.2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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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배송 처리 절차  [자료=국토부]
▲짐 배송 처리 절차 [자료=국토부]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오는 26일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은 공항에서 짐을 찾을 필요 없이 곧바로 ‘빈손여행’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6개 국적 항공사와 협업해 ‘짐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공사 입찰결과에 따라 짐캐리가 담당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을 비롯해 6개 항공사가 참여한다.

승객은 출발 전날 오후 6시까지 짐배송업체(짐캐리) 홈페이지를 통해 출발 항공편, 운항정보, 배송지 등을 입력하고 예약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일반 캐리어 1만5000원, 골프백·자전거를 포함한 대형 수화물은 2만원이다. 현금 이체 또는 카드결제 가능하다.

출발 당일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수하물을 항공사에 맡기기 전 모바일로 수하물 사진을 찍고(정면·측면 포함 총 3장) 짐배송업체(짐캐리) 모바일 웹에 업로드 후 해당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비치된 짐배송 스티커를 부착해 수하물을 위탁하면 된다.

이후, 짐배송업체가 제주공항 보호구역 내 수하물 도착장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운송하며, 승객은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하물의 배송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소영 항공보안과장은 “1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세부 절차를 가다듬고 운영성과 등을 분석해 국내 전 노선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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