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 8개 기업 선정…총 15억 지원
서울시,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 8개 기업 선정…총 15억 지원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7.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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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서울기술연구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과 올해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개발(R&D) 연구 과제를 공모하고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3건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서울기술연구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각 전문분야 별 자문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크게 방류수 수질개선,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물재생센터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로 4차 산업에 발맞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분야가 접목된 주제들을 선보였다.

R&D 기획 기술명은 '스마트 하수처리를 위한 현장 직독형 IoT 중금속 검출 센서 개발' 1건이며 실증화 부분은 '고효율·저에너지형 스마트 침전 기술 개발', '협잡물을 이용한 합성가스 생산 실증화' 등 7건이다. 

시는 업체 현장 점검을 통해 기업의 실제 연구 수행 능력을 확인했으며 실증 부지와 비용 제공 등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시 물재생센터에 실증시설을 설치해 맞춤형 기술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물산업 혁신기술 R&D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 방안 등을 파악해, 내년부터는 홍보를 확대하고 연구기간을 최대 3년으로 확장하는 등 기술 개발이 완전하고 충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과제 분야도 단계별로 물산업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진석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R&D 시범사업이 물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 성공적인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물재생시설을 R&D 및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요구에 부응해 물산업 육성과 기술경쟁력 확보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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