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일반 광역버스 6개 노선 준공영제 사업자 모집
국토부, 수도권 일반 광역버스 6개 노선 준공영제 사업자 모집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6.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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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노선 신설…7월 13일까지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일반 광역버스 6개 노선을 대상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7월 13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해 11월부터 ▲M2341(남양주 월산지구∼잠실역) ▲M5333(안양 동안경찰서∼잠실역) ▲M6427(김포 양곡터미널∼강남역) 등 광역급행버스(M버스) 3개 노선을 노선 입찰제 방식 준공영제로 운영 중이다.

일반 광역버스도 국가사무로 전환해 준공영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등 관련 제도를 정비, 지난 6월 21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준공영제 시행 대상 6개 노선을 확정했다.

이번에 준공영제 사업자 모집을 실시하는 6개 노선은 ▲이천 ▲용인 ▲양주 ▲시흥 ▲광명 ▲김포 등이다.

이천 지역은 마장택지개발지구 입주 개시를 고려해 해당 지구의 광역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등 서울 강남권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이천 터미널에서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용인은 남사아곡지구, 역북지구 등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버스 이용 수요 증대에 대응해 용인 남사아곡에서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양주는 옥정 신도시, 고읍 신도시 등에서 편리하게 서울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노선을 마련한다.

시흥은 기존에 운행하는 노선 특성상 차내 혼잡, 탑승 실패 등 불편을 겪고 있는 목감지구 등 주민들을 위해 시흥 능곡역에서 출발해 목감지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광명에서는 KTX 광명역에서 출발해 인천대학교까지 운행하는 기존 3002번 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한다.

김포는 강화터미널에서 출발, 김포한강 신도시를 경유해 신촌역까지 운행하는 기존 3000번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한다.

대광위는 각 지역의 노선별 이용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운행대수·횟수 등을 결정했다. 운행개시 이후 주기적으로 각 노선의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적인 증차·증회운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 광역버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신설 노선을 중심으로 차량 내 공기 질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 승객석 USB 충전포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신규 차량을 투입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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