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철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대를 중단했던 기차역 회의실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한국철도는 7월부터 전국 18개 기차역 24개 회의실에 비대면 화상회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역은 ▲서울 ▲용산 ▲영등포 ▲신도림 ▲광명 ▲대전 ▲익산 ▲서대전 ▲여수엑스포 ▲순천 ▲동대구 ▲부산 ▲신경주 ▲천안아산 ▲광주 ▲목포 ▲울산 ▲마산 등이다.
화상회의 시스템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동시에 20인 이상 접속 가능하며, 회의실 이용객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회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형 모니터와 카메라 등 장비와 화상회의솔루션 일체를 지원받아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역 회의실 임대는 7월 5일부터 재개한다. 회의실은 정원의 50%만 수용하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된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환 자산운영처장은 “기차역 회의실 이용객의 비대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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