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부산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
쌍용건설, 부산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5.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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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원 규모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사업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쌍용건설]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쌍용건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쌍용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8-1에 있는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조합원 79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97.4%인 77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태광맨션은 향후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48가구다. 공사비는 약 800억원 규모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처음 진출했음에도 수주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동안 부산에서만 총 19개 단지 약 2만 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쌍용건설의 명성과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태광맨션 인근에 사업지가 6개 단지 6000여가구로 향후 브랜드 타운 효과를 기대했다. 

또 주택형, 단지 내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 등에 고급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더 플래티넘’의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조합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현재 약 2조원에 추정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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