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1000억원 규모 라오스 공항개발사업 수주
한국공항공사, 1000억원 규모 라오스 공항개발사업 수주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5.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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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조사사업 수행사 선정
▲루앙프라방 공항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루앙프라방 공항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17일 라오스 기획투자부로부터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의 타당성조사 수행사로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라오스 정부는 옛 수도이자 북부지역의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1단계인 타당성조사사업을 올해 2월 국제사회로부터 입찰했다. 

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적극적인 지원과 해외공항 개발사업 경험 등 강점을 내세워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유명 공항기업과 경쟁 끝에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항공사는 항공수요 예측, 공항운영체계 개선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의 공항개발사업 타당성조사를 6개월 가량 진행한 후, 팀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공항시설 개선과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은 타당성조사와 라오스 투자 결정에 따라 10~30년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손창완 사장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에콰도르와 라오스 등 성공적인 해외공항 사업 진출 소식을 잇따라 전해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K-공항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 공항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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