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건축본부→'주택정책실'로 격상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주택정책실'로 격상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5.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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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제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기존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격상하는 등의 '제38대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17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7월 시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 중이다. 

우선 주택공급 담당조직을 '주택건축본부'에서 '주택정책실'로 격상한다. 기존 '주택기획관'을 '주택공급기획관'으로 재편해 공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도시계획국'에서 맡았던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능을 '주택정책실'로 이관해 재건축 활성화를 추진한다. 

'도시계획과' 내 팀 단위로 운영 중인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을 '도시계획지원과'로 재편해 도시·건축 관련 위원회 지원과 전문적인 검토기능을 강화한다. 

또 '도시재생실'과 '지역발전본부'에서 분산추진 중인 지역발전 기능을 일원화해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한다. 강남·북 균형발전과 지역별 특화발전을 총괄 추진하게 된다. 권역별 특화·균형발전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정책기획관'을 '균형발전기획관'으로 재편한다. 

청년정책은 신설 '미래청년기획단'이 담당한다. 기존에 과 수준 단위로 있던 청년청이 국 단위로 격상된 조직이다. 일자리·주거 등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급증하는 생활물동량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도시교통실' 내 물류전담조직인 '물류정책과'를 신설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택공급, 균형발전, 도시경쟁력 강화, 청년지원 등 핵심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실행동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미래를 준비하며 다시 뛰는 서울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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