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지자체 도로, 국도·국가지원지방도 승격
14개 지자체 도로, 국도·국가지원지방도 승격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5.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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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지자체 도로 14개 구간의 등급을 일반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승격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지자체 도로 14개 262.5㎞ 구간을 일반국도(9개 168.9㎞)와 국가지원지방도(5개 93.6㎞)로 등급을 승격해 국가간선도로망 262km를 확충한다.

국토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4개월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승격 노선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후 정량적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통영, 태안, 청주 등 14개 구간을 선정했다.

도서지역을 연결해 교통기본권을 제공하고, 단절된 노선을 연결해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우회거리가 길거나, 도심지를 통과해 간선기능 확보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했다. 선정된 구간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도로의 등급이 확정되고, 이후 사업의 타당성, 우선 순위 등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마련된다.

도로 등급 승격으로 관리 예산을 확보해 교통 혼잡 해소,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주현종 도로국장은 “국가 차원에서 관리가 시급한 지자체 도로를 국가간선도로망에 포함시킴으로써 국민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 편의 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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