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R&D 혁신지구 내 'AI지원센터' 착공
서울시, 양재R&D 혁신지구 내 'AI지원센터' 착공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5.11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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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억원 투입 2023년 개관 목표
▲서울시 AI지원센터 상상도
▲서울시 AI지원센터 상상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4일 양재 연구개발(R&D)혁신지구 내 '인공지능(AI)지원센터'를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AI지원센터는 옛 품질시험소 별관 부지(서초구 태봉로 108, 우면동 141번지) 5098.7㎡ 대지에 연면적 1만20㎡,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 시 입주 스타트업 종사자와 연구원 등 500명 이상이 일하게 된다. 공사비는 317억원, 완공은 2023년 4월 목표다.

AI지원센터는 AI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시설로, 스타트업, 연구소, 대학원 등 AI 산업을 이끌 핵심 주체들이 모이게 된다. 시는 양재R&D혁신지구에 들어설 첫 대학원으로 국내 최초의 AI 대학원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AI 대학원'을 지난해 유치했다.

AI지원센터의 조성 방향은 ▲다양한 열린·소통 공간 배치 ▲양재천, 우면산 등 자연과 융화되는 디자인 ▲에너지 효율이 높은 녹색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적용이다.

우선 AI 관련 기업·연구소의 업무와 연구에 최적화되도록 정형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업무·소통·열린 공간을 적절하게 배치했다.

양재천, 우면산 등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하나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층마다 야외 테라스 같은 다양한 옥외공간도 조성된다. 막힌 벽 대신 시원한 유리창 비중을 높여 건물 사방 어디서든 외부를 볼 수 있고 자연과 건물이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센터 공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일반인과 교통약자 등이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BF)'으로 조성된다. 센터 설계안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BF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준공 후 본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김진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AI산업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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