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원주·강릉서 연내 3400가구 분양
강원 춘천·원주·강릉서 연내 3400가구 분양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5.06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강원 3대장 도시인 춘천·원주·강릉서 연내 34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원 춘천·원주·강릉에서 5월부터 연말까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4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동기 2298가구보다 1135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춘천 1772가구 ▲원주 1520가구 ▲강릉 141가구 순이다.

툭히 이 지역들은 비규제지역으로 지역민은 물론 외지인 투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지난해보다 49%나 많은 공급이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은 2019년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공급이 재개돼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강릉에서는 올 초 13.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강릉자이 파인베뉴' 성적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심거리다. 또 원주에서 올해 첫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들 지역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서 인구 20만을 넘는 도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통계(3월 기준)에 따르면 원주가 35만4473명으로 인구수가 가장 많고 ▲춘천 28만2328명 ▲강릉 21만2909명이다. 세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인구는 2~9만 수준으로 10만이 채 되지 않는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강원도는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로 지난해 초부터 집값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인구수는 지역의 미래가치, 정주여건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하기 때문에 춘천, 원주, 강릉에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아건설이 춘천시에서 분양예정인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광역조감도.
▲한아건설이 춘천시에서 분양예정인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광역조감도.

 

한아건설은 이달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산 12번지 일원에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경춘선 남춘천역이 인근에 있으며, 춘천IC의 가장 앞자리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까지의 접근이 쉽다. 인근 석사동에는 성원초, 성림초, 봄내초, 석사초, 대룡중 등 다양한 학군과 학원이 존재하여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학곡지구 내에도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달 강릉에서는 경남기업이 강릉시 교동 62-2번지 일원에 '강릉역 경남아너스빌 더센트로'를 분양한다.총 461가구 규모로, 이 중 14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원주에서는 라인건설이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 1-1블록에 짓는 '원주기업도시 EG the1 3차'를 오는 7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1520가구 규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