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세종청사 등 '국토위성 1호'로 찍은 위성영상 13점 최초 공개
독도·세종청사 등 '국토위성 1호'로 찍은 위성영상 13점 최초 공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5.04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위성센터서 정밀정사영상으로 가공·활용
▲국토위성이 촬영한 독도
▲국토위성이 촬영한 독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촬영영상 13점을 4일 최초 공개했다.

국토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이다. 지난 3월 23일에 목표 궤도에 안착한 이후, 최근까지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마쳤고, 시험영상을 촬영해 검·보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국토위성 1호의 촬영영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이집트 파라미드와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를 비롯해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올림픽 주경기장 잠실종합운동장 등 총 13점이다.

정부는 현재 검·보정을 위한 시험운영기간 중이지만 독도에 있는 헬기 이·착륙장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항우연이 제공한 관측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 내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 고품질 정밀정사영상으로 가공해 수요기관에 제공해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민간의 서비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국토위성을 통해 얻어지는 정밀정사영상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인 디지털 트윈 국토의 구축과 스마트 시티의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드론 등 신산업 지원과 재난 안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융·복합 산업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위성이 촬영한 잠실종합운동장 전경
▲국토위성이 촬영한 잠실종합운동장 전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