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인천 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다섯 번째 교량인 송도5교 건설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삼보기술단과 남동공단~송도11공구~인천신항을 연결하는 신항만교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공사 타당성 평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4월 완료되는 타당성 평가에서 사업성이 입증되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 목표로 송도5교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컨테이너와 대형 화물차 등 하루 평균 1만4000대의 차량이 임시 가설 교량을 이용해 송도5교 예정 구간을 통행하고 있지만, 대형 화물 차량들이 장기간 이용하면 안전에 취약해질 우려가 있다. 

이번 타당성 평가 용역에서는 교량형식·규모·교통체계 검토, 사업계획 수립과 교통수요 예측, 편익 산정을 위한 경제성·재무분석 등이 이뤄진다. 총 사업비는 100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관계자는 “송도5교를 길이 700ｍ, 폭 17~50ｍ 본선 4차로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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