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가물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에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2030)' 수립을 위해 국민과 전문가들이 소통하는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물 분야 최상위 계획인 기본계획은 2019년 6월12일 제정된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이번에 처음 수립됐다. 2030년까지 우리나라 물관리 분야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며, 물관리 일원화 이후 물 관련 계획과 정책의 기준 역할을 하게 된다.
기본계획(안)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을 비전으로, ▲물순환 전 과정 통합 물관리 ▲참여·협력·소통 기반 유역 물관리 ▲기후 위기 시대 국민 안전 물관리 3대 혁신 정책을 제시했다.
물 환경, 물 이용, 물 안전, 물 정보, 물 기반시설, 물 산업 등 6대 분야별 추진 전략과 2030년 이행 주요 과제를 소개한다.
민경석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최충식 물포럼코리아 사무총장,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이사가 분야별 의견을 제안한다.
또한 ▲김성표 고려대 교수(물 환경·수질 분야) ▲구자용 서울시립대 교수(물 이용 분야) ▲이주헌 중부대 교수(물 안전·수자원 분야) ▲최진용 서울대 교수(농업용수 분야) ▲공주대 유영한 교수(수생태 분야)는 전문가 견해를 밝힌다.
공청회는 30일 오후 2시부터 국가물관리위원회와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은 5월 6일까지 국가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전자공청회에 제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