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KCTC 부지에 ‘R&D데이터센터’ 건립
서울 양재동 KCTC 부지에 ‘R&D데이터센터’ 건립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4.3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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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KCTC 부지 조감도 [자료=서울시]
▲양재동 KCTC 부지 조감도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4번지 KCTC 양재물류센터 부지에 9층 규모의 R&D 데이터센터가 2023년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3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R&D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재 유통업무설비 지역은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2016년 8월 발표한 '양재 Tech+City 조성계획'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인 유통업무설비를 해제하고 복합개발을 통해 R&D 연구공간 및 지원시설을 확보하는 것으로 지침이 수립된 지역이다.

주요 내용은 기존 도시계획시설 유통업무설비를 해제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9782.6㎡)·관리하되, 용적률 399%(지하 4층~지상 9층) 규모의 R&D 데이터센터와 업무시설 등 복합건축물이 들어올 수 있게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한 것이다.

데이터센터 외 시 R&D 지침에 따라 시세의 80%로 공급되는 저렴한 연구공간(3701㎡)과 시설해제 따른 공공기여로 지상 5층 규모의 별도 업무공간(6196㎡)이 확보돼 향후 R&D 기업 임대 및 R&D 생태계 관리·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건축 인·허가를 거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양재 R&D 지침에 따라 민간 소유 유통업무설비 부지를 R&D 용도로 기능 전환하는 것은 이번 KCTC 부지가 첫 사례”라면서 “이번 결정이 양재·우면 일대 데이터 관련 전후방산업의 입주를 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 향후 인접 민간부지의 R&D 전환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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