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에 25층 복합건물 조성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에 25층 복합건물 조성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4.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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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신축 업무복합시설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초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신축 업무복합시설 조감도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서초구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에 25층 높이의 스포츠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1324-2번지(8900㎡) 특별계획구역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토지 소유주인 코오롱글로벌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전협상을 진행해 세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했다.

우선 서울플랜에서 제시한 주변 국제업무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2종 일반주거지역인 부지 용도를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서 지하 5층~지상 25층 높이의 복합시설 건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건물이 35년간 수영장, 볼링장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로 활용된 점을 고려해 건물 지하 2~3층에 스포츠 콤플렉스 몰을 조성하고, 스타트업 지원 협업공간, 회의실, 휴게실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24~25층 옥상부에는 옥상공원(스카이파크)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 종상향 인센티브를 통해 발생한 공공기여금은 약 663억원 규모로 정해졌다. 이는 ▲서초대로 장기미집행 도로부지 보상(386억원) ▲서초구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복합문화시설 도입(252억원) ▲완충녹지인 길마중길 고도화(25억원) 등에 활용된다.

건물은 2023년 착공을 목표로 건축설계, 각종 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면 공공개발기획단장 직무대리는 "강남 도심 국제업무 기능이 강화되고, 서울시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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