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산업 중소기업과 일본·베트남 동반 진출
수자원공사, 물산업 중소기업과 일본·베트남 동반 진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4.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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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중기부 산하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주관의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일본 소수력 발전 시범사업과 베트남 지능형 누수저감 시범사업이다.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본 소수력 발전 시범사업은 윈월드의 기술력을 접목해 유입유량 변동과 저낙차 조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발전기 제어 기술을 활용해 수력발전 이용률을 높인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으로 선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베트남 누수저감 시범사업은 스타트업인 위플랫의 누수탐지 시스템과 자인테크놀로지의 초음파 유량계를 활용했다. 산업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비대면 누수탐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후속사업 발굴 및 매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한다.

두 사업 모두, 상반기 각 대상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현지화 시범사업을 시작해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2일에는 중소기업 4개사와 컨소시엄으로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의 ‘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베트남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4개사는 유솔(주관, 누수감지센서), 에너토크(전동조작기), 썬텍엔지니어링(수질계측기), 솔브(밸브)다. 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이란 개도국의 사업개발협력(ODA)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 및 에너지 관련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한 인증제품을 현지화하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현재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13건을 수행해 약 330만달러의 성과를 창출했다.

박재현 사장은 “국내 물관리 전문성과 그간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사업 경험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해 물분야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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