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싱크홀 위험 지역 선제적 정밀조사
국토부, 싱크홀 위험 지역 선제적 정밀조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4.1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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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공용 연수 7년 이상 도로 대상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간 도로포장에 대한 땅꺼짐(씽크홀)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도로포장 위해요소 정밀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년 이상된 일반 국도 구간 중 땅꺼짐이 예상되는 구간(시가지 인접구간, 지형상 사면 또는 하천을 접하는 구간, 연약지반 구간 등 631km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토부는 먼저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 레이더 영상 자료를 획득한 뒤 인공 지능 기반 자동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땅꺼짐 위험 지역을 파악했다. 

의심 지역에 대해서는 2차적으로 천공·내시경 촬영을 통해 땅꺼짐 발생 여부와 크기를 확인했다. 소규모 땅꺼짐은 유동성 채움재로 복구 작업을 실시했고, 상세 조사가 필요한 19개소는 해당 국토관리소에서 상세 검토를 요청했다. 조사 결과는 내년 공동 조사에 반영된다. 

국토부는 경북 포항·경주 지진 발생 등에 따라 도로 하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도로 포장 위해요소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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