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정부 공사 시설자재 가격 3.98% 인상
조달청, 정부 공사 시설자재 가격 3.98% 인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3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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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결정…31일부터 적용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정부 공사비 산정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3.98% 오른다. 

조달청은 지난 17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자재 6727품목, 시장시공가격 577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재의 경우 평균 4.17% 올랐으며, 철강류, 동관류 등 금속제품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장시공가격의 경우 평균 1.80% 오른 가운데 도장, 바닥시공 등의 인상폭이 컸다. 이는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시중노임단가 인상 등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에 결정된 시설자재가격은 이달 31일부터 적용한다. 

조달청은 시장가격을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시설자재가격심의 위원회의 심의에 앞서 지난 2월에 구성한 정부공사비 민관 협업 전담팀의 실무적인 검토를 추가로 거쳤다. 

조달청은 이번에 결정한 가격을 다른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공개된 가격정보에 대해서는 나라장터의 가격검증 코너를 통해 누구나 질의 혹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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