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월3동·도봉2동 도시재생 본격 추진
서울 신월3동·도봉2동 도시재생 본격 추진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3.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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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위, 활성화계획안 조건부 가결
▲신월3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 구상도 [자료=서울시]
▲신월3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 구상도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해 '신월3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하고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천구 신월3동 176번지 일대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집단 주거지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상권 침체, 건물 노후화가 맞물려 복합적 쇠퇴가 진행되고 있다.

2019년 4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신월3동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배려, 공감, 소통이 살아 있는 신삼마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양천구는 활성화 계획안에 대한 고시 진행 후 ▲신삼마을 문화 발전소 ▲신삼마을 주택 개량 ▲마을 주차 환경 개선 ▲신삼 안전마을 조성 등 14가지 마중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집수리·소규모 주택정비단'을 운영해 2024년까지 가꿈주택 130가구, 노후주택 집수리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주민 편의시설 조성,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도시재생위원회에서는 도봉2동 625번지 일대(9만6615㎡)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도 함께 가결됐다.

해당 지역은 도봉역과 방학역 사이 역세권에 위치해 있지만 20년 이상된 건축물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노후화됐다. 경로당, 어린이집을 제외하고는 복지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청소년·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 쇠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250원을 투입해 10개의 마중물 사업과 5개의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슬럼화된 구역 내 빈집을 매입한 뒤 4m 도시계획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동행 사업과 병행해 주택 단위의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 사업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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