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대구시는 지난 15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상수도 기술발전 및 강소기업 육성 견인을 위한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 및 경험과 대구시 소재 한국환경공단이 운영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물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결합해 물산업 분야 우수 기업 발굴과 육성에 시너지를 얻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수도 기술 적용 및 확대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협업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활성화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강소기업 육성 ▲물기업 해외진출을 통한 동반성장 등이다.
협약체결에 따라 수자원공사가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정수처리 시스템 등 ’스마트 수도 기술‘을 대구시와 협력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 대구시와 함께 국내 물산업의 제품 개발 및 성능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밸브, 유량계, 펌프 등 수도 기자재의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환경부의 ‘유체성능시험센터 설치·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물 관리 기술과 경험을 알리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대구시 물산업 인프라와 융합한다면 국내 물관리 기술혁신과 물산업 진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