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석정훈(65) 33대 협회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석 회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 학사·석사 출신으로, ㈜태건축설계건축사무소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장,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세계건축가연맹(UIA) 2017 서울세계건축사대회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석 회장은 협회 55년 역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축이 바르게 정의되고, 건축이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건축전문인으로서 일선에서 활동하는 건축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이 우선 확립돼야 한다"며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건축사 스스로 자정의 노력과 이에 따른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으로도 우리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고 이에 해당하는 권리를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조직 구성원으로 협회의 비전을 함께 인식·공유하는 협회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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