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시는 올해 2조4539억원 규모 관급공사 2147건을 발주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교육청을 비롯한 시역 내 소재한 중앙정부기관 및 공기업(LH, 고리원전,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올해 발주하는 1500만원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물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2674건 2조3358억원 대비, 발주 건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발주금액은 5.1% 증가했다.
이는 시 산하 사업소(건설본부 등), 공기업·공단(부산도시공사), 중앙공기업(LH)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의 증가 영향이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시 발주공사가 1121건·1조479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시 공기업 등은 328건·4916억원 ▲시 교육청은 505건·2133억원 ▲중앙기관·공기업은 193건·7011억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 주요 공사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1139억원 ▲수영만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565억원 ▲하단 분구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민자사업 779억원 ▲부산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공사 247억원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 모노레일 조성 120억원 ▲일광지구 국민임대주택 건립사업 175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집계된 발주계획은 공사명, 발주 시기, 공사 규모(사업비), 시행부서 등의 정보와 함께 책자로 제작해 이달 중 건설 관련 협회, 관계기관과 건설대기업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책자에는 부산지역 전문건설·기계설비·시설물유지관리업종 중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30% 이내의 우수업체(999개사) 명단도 수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