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반자율 머신컨트롤 굴착기 국내 첫 출시
현대건설기계, 반자율 머신컨트롤 굴착기 국내 첫 출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2.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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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컨트롤이 적용된 현대건설기계 굴착기 [사진=현대건설기계]
▲머신컨트롤이 적용된 현대건설기계 굴착기 [사진=현대건설기계]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첨단 제어기술인 '머신컨트롤(Machine Control)'을 적용한 굴착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반자율 작업이 가능한 머신컨트롤 굴착기를 첫 구매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국내 최초로 '머신컨트롤'을 굴착기에 적용해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머신컨트롤 굴착기는 디지털 센서와 전자유압시스템 등을 통해 굴착기의 자세와 작업 지점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평탄화 작업이나 관로 작업, 터파기 작업 등을 반자동으로 수행한다.

또한 별도의 측량 인력 없이도 원하는 작업의 깊이나 기울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땅의 높낮이를 파악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작업현장의 공기(工期) 단축과 비용절감 등 작업효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향후 자율굴착기를 현장에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뤄 미래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019년 머신컨트롤의 이전 단계인 '머신가이던스' 굴착기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자율 주행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무인 지게차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스마트 건설기계 분야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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