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시 수진1·신흥1구역 재개발…9200가구 공급
LH, 성남시 수진1·신흥1구역 재개발…9200가구 공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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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재개발 방식…순환정비 통해 재정착 지원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가 지난해 고시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른 수진1·신흥1 재개발 정비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총 9200가구 주택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공공주도 재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LH는 이 계획에 따라 이미 준공이 완료된 1단계 재개발사업(단대중3구역)과 현재 진행 중인 2단계(신흥2중1금광1구역)에 이어 수진1·신흥1 재개발 시행을 맡게 됐다.

LH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민간 재개발과 달리 순환정비를 통한 주민 재정착 노력과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선보인 점이 사업시행자 지정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주민들을 위해 위례·여수지구 임대아파트를 순환용 주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소상공인 지원과 다양한 주민커뮤니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임대상가 및 생활SOC복합화 등을 제공하는 ‘공공복합개발사업’을 함께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각 구역별로 구성될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이주·건축계획 등 사업계획 관련 세부사항들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방침이다.

성남시와 이번 재개발사업의 빠른 입주를 위해 이주계획 수립 등을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및 각종 현안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호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그간 LH와 성남시가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공공디벨로퍼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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