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약 2.9조 규모 이라크 신항만 공사 계약 체결
대우건설, 약 2.9조 규모 이라크 신항만 공사 계약 체결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1.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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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한 알 파르투시 이라크 항만공사 사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1단계 후속공사 패키지(5건) 공사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파르한 알 파르투시 이라크 항만공사 사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1단계 후속공사 패키지(5건) 공사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약 2조8686억원 규모의 알 포 신항만 후속공사를 패키지로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파르한 알 파르투시 항만공사 사장과 김진우 대우건설 현장소장이 총 5건의 신항만 후속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이번 공사는 이라크 항만공사에서 발주한 것으로 대우건설이 기존에 수행하고 있던 공사의 후속 공사다. 

사업별로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약 5586억원)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약 7936억원)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약 4810억원) ▲신항만 주운수로(약 3433억원)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약 6931억원) 등 5건의 공사다.

대우건설은 2013년부터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측 방파제공사(2019년 6월 준공)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터미널 호안공사 △알포 접속도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등 5건의 공사를 수행 완료 및 수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5건의 공사를 추가로 수주하면서 이라크 알포 신항만 관련 공사만 10건을 수행하게 됐다. 수주 누계액은 4조1000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미 수행한 알 포 신항만 공사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현장관리능력을 발주처가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만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는 나이지리아를 잇는 대표적인 해외 전략 거점 시장이며, 향후 발주 예상되는 신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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